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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질환

파종성 혈관 내 응고 병태생리, 증상, 치료와 간호

by 초초바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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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성 혈관내응고(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DIC)는 질병이 아니라

어떤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자극받은 상태로,

정상적인 응고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해 응고 촉진인자가 혈관 내로 유입되어 광범위하게 혈관 내에

혈전을 형성하고, 지혈되지 않는 출혈을 일으키는 증후군입니다.

 

 

1. 유발 요인

급성 DIC를 유발할 수 있는 병리적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쇼크(출혈성, 심인성, 아나필락틱성), 패혈증, 부적합 수혈,

감염이나 면역 장애에 의한 급성 용혈, 태반조기박리, 양수색전증, 패혈성 유산,

광범위한 화상과 외상, 열사병, 심한 뇌 손상, 이식거부반응, 수술 후 외상,

지방색전과 폐색전, 뱀에 물린 경우, 사구체신염, 급성 무산소증, 보철기구 삽입 등

 

아급성 DIC를 유발할 수 있는 병리적 상태는 급성 백혈병이나 전이성 암과 같은 악성 질환,

사산아 잔류 등이 있습니다.

 

만성 DIC를 유발할 수 있는 병리적 상태는 간질환, 전신 홍반 루푸스(SLE),

국소화된 악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2. 병태 생리

파종성 혈관 내 응고는 응고와 출혈이라는 상호 대립되는 두 종류의 출혈 장애입니다.

신체 전반에 걸쳐 세동맥과 모세혈관 내 섬유소 침착으로 인해 광범위한 응고를

형성하고, 신장이나 뇌, 부신, 심장 및 그 외 장기들에서 출혈을 특징으로 하는

섬유소 제거 증후군이 나타납니다.

 

파종성 혈관 내 응고는 어떠한 경우에서나 응고 과정을 촉발하는 자극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정상 응고 기전이 항진된 상태로, 가장 강력한 응고인자인 트롬빈이 

혈관 내에 풍부하게 생성됩니다.

생성된 트롬빈은 섬유소원을 섬유소로 전환하고, 혈소판 응집을 촉진하여 모세혈관과

세동맥 내 광범위한 혈전을 형성합니다.

과다 응고 현상은 섬유소 용해 체계를 활성화해서 새롭게 형성된 혈괴를 분해하고,

섬유소 분해 산물(fibrin split products)을 생성합니다.

섬유소 분해 산물은 항응고의 특성이 있어서 정상적인 혈액 응고를 방해하고

출혈을 더욱 조장합니다. 

축적된 섬유소 분해산물과 응고인자의 소모로 인해서 혈액은 응고 능력을 상실하고,

결국 손상 부위에서 더 이상 안정된 혈괴를 형성하지 못하고 출혈을 유발합니다.

 

 

3. DIC의 증상

파종성 혈관 내 응고에는 출혈과 혈전 증상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출혈 증상은 혈소판과 응고인자의 소모, 혈괴의 용해, 항응고 특성을 갖는 섬유소분해산물의

생성으로 초래되며, 신체 여러 기관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피부가 창백해지고 점상출혈, 혈액 누출, 정맥천자 부위의 출혈, 혈종, 잠혈 등이 나타납니다.

호흡기계 증상으로는 빈맥, 객혈, 기좌호흡이 나타나고,

심혈관계 증상으로는 빈맥과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장계 증상은 복부팽만, 혈변, 상부 및 하부위장관 출혈 등이 있고

요로계에는 혈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경계에는 시력 변화, 어지럼증, 두통, 의식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근골격계에는 뼈 통증 및 관절통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혈전 증상은 미세혈관 내 섬유소나 혈소판이 침착되어 나타납니다.

청색증, 허혈 조직의 괴사, 출혈성 괴사가 나타날 수 있고

위장계는 복통, 마비성 장폐색 증상, 요로계는 핍뇨, 급성 신기능 상실 증상이 나타납니다.

호흡기계 증상으로는 빈호흡, 호흡곤란, 폐색전, 성인 호흡곤란증후군,

심혈관계 증상으로는 심전도 변화, 정맥 울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치료와 간호 방법

파종성 혈관 내 응고의 예후는 다양합니다.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환자는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출혈이나 기관 손상으로 인해 2~3일 내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파종성 혈관 내 응고를 치료하기 위해서 반드시 근본적인 문제(쇼크, 암 치료, 태아분만 등)를

먼저 해결하고, 병적인 응고와 출혈 증상을 조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잠혈의 발견 등을 통해 추후 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중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출혈에 의한 실혈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처방된 혈액제제 및 약물을 투여해야 합니다.

수혈에 의한 반응과 약물의 부작용을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혈전 증상은 정맥 내 헤파린 투여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헤파린은 출혈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적합한 검사치를 측정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가능하면 주사는 피하고 출혈부위에 압박을 가하며

수시로 조심스럽게 체위를 변경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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