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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질환

심장막염 원인과 병태생리, 증상 및 치료 방법

by 초초바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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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막염(pericarditis)은 심낭염이라고도 부르며, 심장막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장측, 벽측 심장막과 심장막안(심낭, pericardial cavity)에 나타나는 염증입니다.

염증으로 삼출액이 심막강 내에 축적되면 심장의 활동이 제한받아 전신 순환으로부터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수축력도 감소하여

결국 심부전을 초래하게 됩니다.

 

1. 원인

원발성 감염으로도 발생하지만, 대부분 이차적으로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열이나 요독증, 폐결핵,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으로 인한 감염과

그 외 암, 심근경색, 약물 중독, 외상에 의하여 유발됩니다.

 

심장막염은 임상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급성 심장막염은 다시 두 가지로 분류하는데, 급성 섬유성 심장막염(acute fibrinous pericarditis)과 

삼출성 심장막염(pericarditis with effusion)이 있습니다.

삼출성 심장막염은 삼출액의 종류에 따라서 장액성, 화농성, 출혈성 심장막염으로 구분합니다.

급성 섬유성 심장막염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심근경색, 결핵, 패혈증(septicemia) 등이나

인접 장기의 감염에 의해 유발됩니다.

급성 장액 섬유성 심장맥염(acute serofibrinous pericarditis)은 급성 화농성 심장막염이나

감염성 심내막염, 암, 결핵, 점액부종(myxedema), 콩팥증(신장증, nephrosis), 심부전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2. 심장막염(심낭염) 병태생리

심장막 사이의 공간인 심낭에는 정상적으로 15~50mL의 액체가 있어서

심장 활동을 할 경우 심막의 마찰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심장막 조직의 손상으로 염증반응이 발생하게 되면, 염증매개체(inflammatory mediator)가

손상된 조직으로부터 분비되면서 혈관 확장과 충혈, 부종을 일으킵니다.

심장막염의 유형에 따라 다음과 같은 병태생리적 과정이 발생합니다.

 

(1) 급성 삼출성 심장막염

삼출성 심장막염은 심막강 내에 염증성 삼출액이 축적된 상태이며

심하면 심장이 압박받아 심장 활동에 제한받습니다.

심막강 내에 삼출액이 빠르게 축적되거나 다량의 액체가 고이게 되면

심장눌림증(cardiac tamponade)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만성 협착심장막염

급성 또는 만성 심장막염이 치유되면서 육아조직이 형성되어 심장막안에 유착이 생깁니다.

심장막은 두꺼워지고 섬유화되며, 점점 석회화된 단단한 벽으로 심장을 둘러싸서 

강하게 압박하기 때문에 심장은 활동에 큰 제한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정맥혈이 심장 내로 들어오기 힘들고, 심박출량이 감소하여 결국 심부전을 초래합니다.

흔히 결핵성 심장막염이 만성 협착심장막염으로 발전하며, 

우심부전으로 심박출량의 감소와 울혈성 심부전의 상태가 나타납니다.

 

(3) 급성 섬유성 심장막염

심막강 내에 삼출액이 고이지 않는 심장막염의 형태입니다.

염증으로 인해 섬세한 섬유소가 심장막 안에 생겨서 심장의 활동성을 방해합니다.

 

 

3. 증상

(1) 급성 삼출성 심장막염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호흡곤란입니다.

이는 삼출액의 심장 압박으로 인한 심박출량 감소와 폐울혈 때문입니다.

심할 경우 앉아숨쉬기(좌위호흡, orthopnea) 상태로 발전합니다.

삼출액으로 심장이 확대되어 폐와 기관지가 압박받으면 기침을 유발합니다.

환자는 앉아서 상체를 앞으로 기대는 자세를 취하면 숨을 편히 쉴 수 있습니다.

심장막마찰음은 심장막내에 삼출액이 고이면 잘 들리지 않으며 심음은 심장 활동에 지장을 받아

약하게 들리거나 혹은 잘 들리지 않기도 합니다.

심장 부위에 둔하고 방사되는 양상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염증으로 체온이 상승하고, 맥박이 빠르고 약하며 심한 경우 목정맥 울혈이 나타납니다.

 

(2) 만성 협착심장막염

운동할 때 나타나는 피로감, 호흡곤란, 복수, 낮은 맥압, 하지 부종,

목정맥 울혈 증상이 발생합니다.

 

(3) 급성 섬유성 심장막염

흉부 중앙부위에서 심장막 마찰음(pericardial friction rub)이 들리는데,

이는 진단에 아주 중요한 소견입니다.

심장막 마찰음은 심장이 활동할 때 염증이 있는 벽측심장막과 장측심장막이 서로 마찰하면서

일어나는 소리로, 보통 발병 후 7~10일 정도 지속됩니다.

주 증상은 가슴 통증으로 어깨와 목, 왼쪽 팔 아래로 파급됩니다.

가슴 통증은 기침하거나 삼킬 때, 그리고 똑바로 누우면 더욱 심해집니다.

상체를 앞으로 굽힐 때는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끔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염증으로 인해 체온 상승이 나타납니다.

체온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의 소모는 맥박을 상승시켜서 빈맥이 나타납니다.

 

 

4. 치료 방법

심장막염 환자에게 시행하는 시술 또는 수술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심장막천자(pericardiocentesis)와 심장막절제술(pericardiectomy) 입니다.

 

심장막 천자는 심막강 내에 천자를 시행하는 것으로, 검상돌기 하부와

좌측 늑골연부위에서 주로 시행합니다.

심첨부위나 혹은 흉골연의 좌 5~6늑간이나 우 4늑간 부위에도 시행합니다.

 

심장막절제술은 만성 협착심장막염의 치료를 위해 시행합니다.

심장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두꺼운 심장막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환자의 약 60%가 정상적으로 심장 기능을 회복하며 치료됩니다.

 

심장막염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물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인 경우 투여하며, 배양검사 및 항생제 민감도 검사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하여 치료합니다.

NSAIDs(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는 통증 및 염증 경감을 위해 투약합니다.

Colchicine은 재발성 심장막염일 경우에 투약합니다.

 

이외에, 심부전을 동반한 경우에는 심장의 수축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기탈리스(Digitalis)와

이뇨제를 처방하고, 저염식을 제공하여 심부전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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