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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질환

뇌전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관리 방법

by 초초바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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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epilepsy)은 뉴런에서 비정상적으로 반복되며 과도하고 자가 종료되는 

전기적 방전이 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뇌전증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발작은(seizure) 뇌의 비정상적인 전기방전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또는 일시적으로 뇌 기능의 변화가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발작을 일으키는 뇌전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환자의 사회적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럼 뇌전증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뇌전증의 원인

뇌전증의 원인은 유전, 성장 과정의 결함, 특발성 원인, 후천적 원인 등이 있습니다.

후천적 원인은 혈관부전증, 발열, 두부 손상, 뇌졸중, 고혈압, 중추신경계 감염, 저산소증,

신부전, 저나트륨혈증, 저혈당증, 저칼슘혈증, 페스트균, 살충제에 의한 대사성,

중독성, 뇌종양, 약물 중단, 알레르기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뇌전증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흔히 아동이나 젊은 성인들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연령별로 구분할 때 신생아의 발작은 분만으로 인한 손상, 질식, 저혈당증,

뇌실 내 출혈 혹은 수막염 등에 의해 일어납니다.

아동의 경우 선천성이나 유전적인 원인이 많지만 5세 이전에는 열성 경련과 

분만 시 외상, 대사장애, 바이러스 뇌염 혹은 수막염 때문에 주로 발생합니다.

20~30세에는 뇌종양, 외상, 뇌혈관 장애 등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발생하고,

50세 이후에는 전이된 뇌종양이나 뇌혈관 장애 등이 뇌전증의 흔한 원인입니다.

 

 

2. 증상

뇌전증의 증상인 발작(seizure)은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국제적인 분류기준에 의하면 크게 부분 발작과 전신 발작으로 구분합니다.

 

(1) 부분발작

부분발작(partial seizure)은 국소 발작이라고도 하며 뇌파상 대뇌의 피질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나고, 임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의식 소실을 수반하지 않는 단순 부분발작과 의식 소실을 수반하는 복합 부분 발작으로 구분합니다.

 

단순 부분발작(simple partial seizure)은 일차성 피질 영역들과 연관되어 증상들이 발현하는 형태이고

운동증상, 감각 증상, 자율신경계 증상 및 정신성 증상들이 일어나서 초점성 운동 발작(focal motor seizure),

초점성 감각 발작(focal sensory seizure), 잭슨 발작(Jacksonian seizure)이라고도 부릅니다.

 

복합 부분 발작(complex partial seizure)은 여러 가지 행동, 정서, 인지기능 증상을 동반합니다.

과거에는 정신운동성 뇌전증(psychomotor epilepsy)이라고도 불렀으며

주로 측두엽에서 병변이 나타나기 때문에 측두엽 간질이라고도 하고, 발작 후에 기억상실을 초래합니다.

발작이 나타날 때 잠시 동안 의식이 소실되거나 정지됩니다.

특히 자동증(automatism)은 발작 전에 본인이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불수의적인 행동들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하며, 흔히 옷을 손가락으로 잡아당기거나 물건들을 서투르게 다루거나

길거리를 헤매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정신운동성 증상들이 복합 부분 발작이 일어날 때 나타나고,

이상한 것을 보거나 냄새가 난다고  말하거나 현기증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것은 마치 과거에 경험했던 그런 느낌이나 기시감(deja vu)을 가집니다.

부분발작이 끝나지 않고 전신 발작으로 진행되면 이차적 전신발작이라고 합니다.

 

(2) 전신발작

전신발작(generalized seizure)은 뇌의 전체나 양측 반구에서 대칭적으로

동시에 발작이 시작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아주 잠시 동안 의식 소실을 경험합니다.

강직-간대 발작(tonic-clonic seizure)은 대발작(grand mal)이라고도 하며

성인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이 유형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은 경고증상인데

불쾌하고 모호한 느낌이나 금속 맛, 고무 타는 냄새, 밝은 빛이 보이는 비정상적 경험을 합니다.

강직시기에는 사지의 근육이 경직되거나 강직되면서 의식 소실이 10~20초 동안 일어납니다.

간대성 시기에는 30~40초 동안 근육이 율동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며,

청색증이 나타나고 침을 흘리며, 혀를 깨물 수 있고 실금하기도 합니다.

 

결신발작(absence seizure)은 소발작(petit mal seizure)이라고도 하며

주로 아이들에게 일어나고 청년기에도 지속됩니다.

소발작은 갑작스러운 의식 소실이 5~10초 이내에 발생하며 말하기, 먹기, 걷기 등과 같은

운동 활동의 일시적 정지가 일어나지만, 대부분 근긴장성이 유지되어 넘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전형적인 결신발작은 뇌파에서 특징적인 결과를 보이는데,

특히 과호흡 상태에서 이상 뇌파가 발생합니다.

 

근간대 발작(myoclonic seizure)은 몇 초 동안 사지의 근육이 경직되거나 경련이 있으며

한 번 또는 여러 번 나타납니다.

강직발작(tonic seizure)은 몸의 근육이 수축하면서 의식소실이 동반되기 때문에

쓰러지면서 머리에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대발작(clonic seizure)은 팔과 다리, 전신 근육에 수축과 이완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강직-간대발작과는 다르게 먼저 강직발작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강직-간대발작(tonic-clonic seizure)은 처음에 강직 상태가 나타나며 환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전신이 뻣뻣해지고, 이어서 간대성 발작이 시작되며 팔, 다리에 경련이 일어납니다.

무긴장 발작(atonic seizure)은 여러 가지 형태들이 있습니다.

갑자기 몇 초 동안 근육 긴장이 소실되어 환자가 넘어지거나 물건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머리를 끄덕이거나 고개를 숙이는 무긴장성 발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는 두부 외상이 발생한 후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헬멧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발작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발작 후 완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다시 발작하는 증상은

뇌전증 지속증(status epileptius)라고 합니다.

이 발작은 대부분 긴장성-간대성으로 나타나지만 다른 유형으로도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반복적인 발작에 의한 근육 수축으로 인해 호흡 곤란이 초래되며

발작이 멈추지 않으면 저산소증, 산증,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전증 지속증은 즉각적인 중재가 필요하며 기도 확보와 유지가 가장 우선적입니다.

 

 

3. 뇌전증 치료와 관리 방법

뇌전증 환자에게는 원칙적으로 항경련제가 처방되는데, 약물치료의 원칙은

발작을 통제하거나 독성이 나타나기 전까지 한 번에 한 가지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다.

약물의 혈중 농도를 유지하고 최고의 효과를 나타내기 위하여 규칙적인 시간에 투여하고

부작용을 관찰해야 합니다.

선택한 약물이 효과가 없다면 용량을 증가하거나 다른 약물로 변경하기도 합니다.

소발작에 흔히 사용하는 항경련제는 phenytoin, carbamazepine, phenobarbital 등입니다.

Felbamate는 다른 약물로 조절이 안 되는 뇌전증 환자에게 사용합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재생불량성 빈혈과 간독성이 나타나므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뇌전증 지속증 발작 환자와 같이 즉각적이고 강력한 치료가 우선으로 요구되는

응급 상황에서는 먼저 lorazepam이나 diazepam을 정맥 주입합니다.

항경련제의 흔한 부작용에는 복시, 졸림, 운동실조증, 기면 등이 있고

피부의 홍조나 잇몸 출혈, 혈액질환, 간과 콩팥 독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각종 항경련제의 사용으로도 효과가 없거나 삶의 질이 떨어진 환자는

발작 유발점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은 뇌전증 환자의 발작은 멈추게 하거나 빈도를 줄이기 위해서 시행합니다.

아직 임상시험 중에 있는 수술 방법으로는 발작은 억제하기 위해 뇌에 전극을 이식하여

낮은 수준의 전류로 자극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뇌전증 환자와 가족은 발작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발작 중에는 입을 억지로 벌리려고 하면 안 됩니다. 

기도 유지를 위해 목 주위에 단추가 있다면 풀어주어 느슨하게 해주고 환자를 측면으로 눕혀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는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잠을 자는 것이 좋으며,

너무 심한 에너지 소모와 정서적으로 과잉 자극되는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 섭취는 발작 역치를 더 낮출 수 있으므로 알코올 섭취는 금지합니다.

 

뇌전증은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와 가족들 모두 증상과 관리 방법에 대해 잘 기억하고

발작이 일어날 때, 그리고 발작이 일어난 후 바람직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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