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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질환

골수이식의 정의와 합병증 종류 알아보기

by 초초바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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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수이식의 정의

골수이식(bone marrow transplantation, BMT)은 조혈장기인 골수가 

모종의 원인으로 기능을 상실하였거나 결함이 있는 경우,

공여자의 건강한 골수세포를 정맥 내로 투여해 주는 특수 형태의 장기이식입니다.

 

골수이식은 재생불량성 빈혈이나 백혈병 같은 악성 질환,

지중해성 빈혈과 겸상 세포 빈혈, 또는 심한 면역 결핍성 장애 등으로 인해

기존의 치료법으로 효과가 없다고 예상되는 경우에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골수이형성증(myelodysplasia)과 같은 골수 부전 질환이나

중증복합면역부전증(severe combined immunodeficiency, SCID)에서의 면역 기전의

정상화나 유전적 대사이상증을 교정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골수이식에 사용하는 조혈모세포(Hematopoietic cell)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동일한 HLA 항원을 가진 공여자로부터 얻은 골수인 동종 골수(allogeneic bone marrow),

유전적으로 완전히 일치하는 쌍둥이로부터 얻게 되는 동형 골수(syngeneic bone marrow),

증상이 재발할 때 투여하기 위해 회복기 환자로부터 추출한 자가골수(autologous bone marrow),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채취하는 말초혈액 조혈모세포(peripheral blood stem cell, PBSC) 가 있습니다.

 

 

2. 골수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1) 이식 거부 반응

HLA 적합 공여자를 쓴 경우에 약 2% 정도 발생하지만,

HLA 비적합 이식에서는 10% 이상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부반응은 골수이식 수일 내지 수주 후에 발생합니다.

특히 이식편 대 숙주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T림프구 제거 골수를 사용한 경우에

빈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이식한 골수세포의 양이 많을수록, MLC 양성 반응이거나 공여자의 성별이 다른 경우에

발생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재생불량성 빈혈과 같은 비종양성 질환은 이식 전에 면역억제를 강력하게 시도하지 않아서

거부반응이 생착의 실패를 초래하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 이식편대숙주병

이식편대숙주병(graft versus host disease, GVHD)은 골수 이식 후 흔히 나타나는 합병증입니다.

면역력이 건강한 공여자의 T림프구가 수혜자의 세포를 파괴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식편대숙주병의 발생 시기는 이식편의 생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식 후 100일 이내에 나타나는 급성 이식편대숙주병은 약 30~70%의 빈도로 발생하며,

보통 이식 1~2주 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반면 이식 후 100일 이후 또는 수년에 걸쳐 숙주세포를 파괴하는 만성 이식편대숙주병은

약 50~60%의 발생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향을 받는 주요 장기는 피부나 간, 위장관 점막층입니다.

급성 이식편대숙주병에서는 피부발진, 구토, 복통, 설사, 소양증, 황달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증도에 따라 1~4기로 분류하고, 2기 이상의 경우 사망률이 높습니다.

만성 이식편대숙주병의 증상은 피부와 간에서 국소적으로 가볍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는 자가면역질환의 양상을 보이며 피부경화, 눈과 구강점막의 건조,

위장관 침범으로 인한 식도염이나 장의 흡수장애, 만성 간염 등을 일으킵니다.

이식편대숙주병에 대한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고용량의 glucocorticoid 투여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방적 처치로 T림프구를 제거한 골수를 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 감염

이식 후 일정 수의 과립구가 회복하기까지 3주간은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면역학적 회복은 조혈 기능의 회복보다 늦으므로 과립구의 회복 후에도

12~18개월 정도는 감염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감염 시에는 환자의 혈액, 대변, 소변, 객담 등을 배양하여 원인균을 확인하고

적절한 항생제 및 진균제를 사용하며, 필요시에는 환자를 격리하여 치료합니다.

철저한 구강위생과 함께 멸균식을 제공해야 합니다.

 

(4) 정맥 폐쇄성 질환(venoocclusive disease, VOD)

소정맥의 비혈전성 폐쇄를 특징으로 하는 합병증으로 주로 간에서 발생합니다.

원인은 전신 방사선 조사와 대량 화학요법으로 인한 간의 동양 혈관(hepatic sinusoid)과

세정맥 내피세포의 손상으로 추정됩니다.

간비대, 복수, 체중 증가와 함께 혈청 빌리루빈이 상승합니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지만, 예방적으로 이식 전 처치 과정에서

저용량의 헤파린을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분과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고, 필요한 경우 이뇨제를 사용합니다.

세포외액량을 대치하기 위해 알부민을 투여하고, 적혈구용적률과 혈소판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수혈요법 등을 실시합니다.

 

(5) 간질성 폐렴

간질성 폐렴은 골수이식 환자의 감염으로 인한 주요 사망 원인입니다.

보통 이식 후 100일 이내에 발생하고, CMV나 pneumocystis carini의 감염이나

전신 방사선 조사와 관련하여 나타납니다.

감염성의 경우 치사율이 높으나 방사선 조사로 인해 발생한 경우에는

방사선의 분할조사와 방사선량의 감소로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6) 후기 합병증

대부분 치료와 관련된 독성 효과에 의한 것으로 백내장, 갑상샘 기능저하증,

난소 및 고환 부전, 성장 장애, 불임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면역력 저하나 감염, 질병의 재발 또는 이차적 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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